오가네측 EB상의 회장이면서 괴담을 퍼뜨려서야...
전동국측 소문의 근거지 파악해서 진실 규명하겠다
2주전 오클랜드 오가네에 6-7명의 흑인 떼강도가 장총을 들고 수십명의 손님들을 위협하며 돈을 털어갔다는 괴소문에 대한 기사가 본보 25일자 A-2면에 보도됐다.
헤이워드 사는 김희영씨가 그날 강도사건 현장에 있었다고 증언한 전동국 사장(EB상의 회장)은 25일 오전 10시 15분경 본보로 전화를 걸어와 떠도는 소문은 들었어도 이 문제가 이렇게 시리어스(심각한)한 줄 몰랐다며 이렇게 신문에 나온 이상 자체적으로 조사하겠다. 흐지부지 넘어가서는 안되고 진짜인지 아닌지 시비를 가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전 회장은 오가네를 비롯해 오클랜드에 있는 비즈니스(업소)들이 다 타격을 받는 일이라며 (신문에) 실명이 거론된 사람들을 수소문해서 연락을 취해보겠다고 말했다.
25일 오후 1시경 한 독자는 본보로 전화를 걸어와 어떻게 (전동국) EB상의 회장으로서 이런 괴소문을 퍼뜨릴 수가 있느냐며 앞서서 막아주어야 할 사람이, 오클랜드 상권을 보호해줄어야 할 사람이 그래서 되겠느냐고 말했다.
오가네 오미자 사장은 25일 오전 전동국 EB상의 회장을 방문해 최소한 이런 일이 있으면 EB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 위로를 하든지 경찰에 순회 강화를 (요청)하든지 해야지 가십거리로 소문을 퍼뜨린 것에 대해 책임을 지라고 했다면서 (이 소문에 대해) 침묵하고 맞장구쳤다는 것은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2달 반전 샌리앤드로에서 일어난 강도사건은 오후 11시경 종업원 2명이 문을 잠그지 않은 채 마감을 하던 중 강도가 종업원의 핸드백을 가져갔다. 이에 대해 오 사장은 그날 강도가 가져간 팁뿐 아니라 핸드백에 가지고 있던 몇백불까지 다 종업원에게 보상해주었다고 말했다.
한편 23일 본보로 전화를 걸어온 김희영씨와 김희영씨가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프리몬트의 김oo씨로부터는 25일 오후 2시까지는 아무런 전화도 걸려 오지 않았다.
(강도 당한) 피해자가 정신적 혼란에 있다고 주장했던 페어필드에 사는 이만행씨는 25일 오전 본보로 전화를 걸어와 오재봉씨로부터 이 이야기를 들었고 오씨는 21일 000씨 모친상 조문자리에서 전동국 회장으로부터 오가네 강도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오미자 사장은 부모들이 1.5세들에게 오가네는 무서우니 가지말라고 했다면서 상권이 다 오클랜드에 있는데 (이번 사건)은 EB상의가 나서야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신영주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