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명 평신도 서명운동으로 확산
28일(토) 오후 2시로 예정된 더블린사건(경찰총격 한인2명 사망) 재발방지 및 소수계 인권보호를 위한 ‘한인인권 대연합예배 및 시위’가 장기간 유보됐다.
이 예배 논의를 위해 17일 오전 11시 30분 북가주교회협의회 회장단이 오클랜드 오가네에서 모임을 갖기로 했으나 김인철 콘트라코스트협의회장(월넛크릭 성결성락교회 담임)과 배훈 이스트베이협의회장(리치몬드침례교회)만이 참석했다.
김인철 목사는 25일 오전 11시경 본보로 전화를 걸어와 이같은 상황을 전하며 28일 인권예배는 유보하고 94명의 성직자들이 연대 서명한 더블린 사건 청원서를 평신도들에게 저변 확대, 1천명 서명운동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1천명 서명서가 정부를 압력하는 강력한 수단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김 목사는 서명한 목사님들이 심적으로 (인권예배에) 동의하면서도 교회 형편상 교인 동원에는 자유롭지 못하는 뜻을 보내왔다면서 사회정의에 대한 교민 인도는 타 민족보다 (한인 커뮤니티가) 약하다고 안타까워 했다.
김 목사는 그래도 혹시 인권예배가 유보됐다는 소식을 접하지 못한 분들이 오실까봐 28일 인권예배 개최 장소지인 더블린 시청에 가볼 예정이다. 참석자들에게 사과와 감사의 뜻을 전하며 강행하려 했으나 유보된 사유를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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