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근 워싱턴한인연합회장(사진)은 24일 입후보한 나각수 자유민주민족회의 상임의장이 선관위원장 공석 문제와 불공정 경선 가능성을 제기한데 대해 “위원장 유고 상황에서 회칙상 어쩔 수 없는 조치”라고 반박했다. 위원장 공석에 대해 김 회장은 “회칙상 선관위 구성은 선거 60일전에 해야 한다”며 “이사회를 열어 다시 위원장을 임명하는 절차를 밟으면 이번 선거가 향후 60일 이후로 연기될 수도 있다”고 위험성을 지적했다.
현행 회칙은 위원장 공석시 에 대한 구체적인 처리 조항이 없는 상태다.
김 회장은 또 현재의 간사 체제 대신 위원장 대행을 정식으로 임명해야 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회칙에 대안이 명시되지 않았기에 앞으로 지혜를 모아 보다 효과적인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위원장 대행안도 적극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김명호 위원의 간사 임명에 대해서는 현 선관위의 인적 구성상 부득이한 조치였다고 해명했다.
김 회장은 “현 위원중 선거업무 경험이 있는 이는 몇명에 불과하다”며 “이들 중에는 다른 한인회 부회장 직에 등록된 위원들이 많아 위원장을 맡기기에 곤란했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등록금 문제에 대해 김 회장은 “이번부터 선거 공영제를 실시하면서 깨끗한 공명선거를 위해서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종전에는 후보가 부담해온 포스터 제작, 노인아파트에 대한 버스 서비스를 선관위가 부담하는 데다 유권자 등록 없는 투표가 이뤄지면서 선거용 컴퓨터 경비가 급증한데 따른 것이란 설명이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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