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정신대문제대책위원회(회장 서옥자)가 최근 보스턴 글로브 기사를 인용한 한국내 신문들의 무책임한 보도에 유감의 뜻을 표하며 서명운동을 적극 전개, 법안 통과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스턴 글로브는 친일파인 밥 미셸 전 하원 공화당 대표를 통해 일본이 결의안 저지를 위해 로비를 벌이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결의안 ‘사실상 폐기’라는 표현과 ‘표결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을 이미 한미연합회(KAC) 등에 통보했다고 지난 15일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서 회장은 “보스턴 글로브의 추측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한국의 일부 언론들이 보도하며 오해를 불러 일으켰으며 또 한미연합회 등에 결의안 표결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이미 통보했다는데 워싱턴지역의 어떠한 단체도 이런 사실을 통보 받은 일이 없다”고 반박한 후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무책임한 보도는 해외에서 법안상정, 통과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한인들의 노력에 잿밥을 뿌리는 일”이라고 분개했다. 이어 서 회장은 법안상정과 통과를 위해서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지난달 하원국제관계위를 만장일치로 통과한 종군 위안부 결의안(HR759)은 중간선거 직후인 11월9일 이후 논의될 전망이다. 내달 7일까지 계속될 청원서명은 웹사이트 www.support759.org에서 다운로드 받아 데니스 헤스터트 하원의장과 존 뵈너 공화당 원내 총무에게 팩스로 보내면 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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