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총영사 정상기)이 크로니클지의 성매매 보도 및 북핵 실험과 관련한 대책회의를 26일 저녁 6시30분에 열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한인사회 공동대책위원회’가 이미 이날 오후 크로니클의 사과를 받음으로서 안정국면으로 접어들었는 데 ‘사후약방문’이 아니야는 지적이 일고 있다.
또 북핵 실험이 발표된 지 20여일 정도 지난 시점에서 새로운 내용도 없는데 굳이 단체장까지 모아놓고 기자회견까지 할 필요가 있었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김우정 전 평통회장은 한국에서 일어나는 성매매로 미 교포가 피해를 입고 있다는 의견과 함께 재발방지를 위해서라도 정부차원에서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대책 마련 및 상징적 의미의 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자 천인필 부총영사는 “일일히 계도, 통제할 수 없다”며 “거기까지 힘이 못 미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성매매 기사에 즉각 대처하고 싶었지만 북핵실험과 같은 민감한 사항이 발생해 우선순위에서 밀리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날 모임에는 김경한 영사와 김장현 영사가 동석했다
정상기 총영사도 월요일 로버트 로센달 매니징 편집장과 만나기로 했다고 전하고 영사관 차원에서 대책 마련에 고심 중 오늘과 같은 좋은 소식을 접하게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한인사회 일각에서는 총영사관이 ‘보다 일찍 보다 적절하게’ 조치를 취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있다.
한편 정상기 총영사는 25일 밤 11시 KTSF(채널 26)에 출연, 북핵문제와 한국정부의 입장 및 한국 대만 홍콩 싱가폴 등 중국문화권과의 관계, 북가주 한·중 커뮤니티의 상호협력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다는 보도자료를 보내왔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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