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간호사, 의료단체 자원봉사자들 참여하세요
EB암환우 동우회 주최로 의료영어 강의가 26일 오후 오클랜드 우리교회에서 열렸다. 강의를 맡은 김은영 박사는 접두사 접미사 어근으로 의미를 알 수 있는 의학용어 등을 설명하고 의사와 환자를 잇는 통역 과정을 참석자들에게 지도했다.
UC버클리대 동양어학과에서 8년 한국어를 강의한 김 박사는 의료통역자를 트레이닝 시킨 경험은 짧지만 언어에 대한 애착이 많고 또 좋은 일을 함께 한다는 뜻으로 강의를 맡게 됐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특히 한인환자들은 의사의 질문에 포인트를 짚어서 이야기하지 않고 장황하게 서두를 시작하는 편이라며 의사소통의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의사들이 힘들어하고 짜증스러워 하는 한편 환자 입장에서는 (환자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지 않는다) 푸대접을 당한다고 여긴다고 말했다. 또 환자는 의사에게 물어보야 할 권리가 있는데 물어봐도 되냐 안되냐를 걱정하고 질문하는 것을 수줍어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강의에는 NCREX-rn시험에 합격했으나 영어시험을 앞둔 예비 간호사, EB 암환우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했다.
의료영어강의 앞으로 3회, 매주 목요일 우리교회(2505 Telegraph Ave, Oakland)에서 열린다.
문의 (510)207-4030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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