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는 30일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바 없다며 북한의 추가 핵실험 여부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향후 추가?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버웰 벨 주한 미군사령관의 언급과 관련, 우리는 (북한의 추가 실험 여부를) 모른다고 답변했다.
매코맥 대변인은 이어 우리가 파악한 바로는 북한 정부가 추가 실험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지 않았다며 그것(추가 핵실험설)이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며, 북한이 6자회담 복귀의 전략적 결정을 내리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지난 10년간 ‘선군정치’를 시행한 결과 현재 지배계층 내부에서 벌어지는 경쟁의 미묘한 균형이 깨지면 ‘군벌(軍閥)’이 형성되고 밀려난 파벌이 정권반대의 중심 세력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미 육군전쟁대학 전략연구소(SSI)의 북한 전문가가 주장했다.
켄 고스(Ken Gause) 연구원은 지난달 작성 후 연구소측의 심사를 거쳐 이달 공개한 ‘북한의 민.군 관계:고비에 선 선군정치’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김 위원장의 분할통치(divide and rule)술 때문에 군과 노동당간 경쟁이 심화될 것 같고, 군 지도부 내부에서도 격심한 경쟁이 이미 보인다(apparent)며 이렇게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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