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장 선관위원장 위촉된 데 이어
북가주 세탁협회 차기회장 추대돼
오재봉 전 SF한인회장(사진)의 발걸음이 분주해졌다. 그럴 수밖에 없게 됐다. 지난 23일SF한인회 임시이사회에서 제25대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만장일치 위촉된 데 이어 28일에는 북가주 한인사회 최대 직능단체인 북가주한인세탁협회 차기(제14대)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됐다.
북가주 세탁협회는 30일 온라인 보도자료(공지사항)를 통해 “ 본 협회 이사회는 10월 정기회의(10/28/06)에서 선관위원회에서 14대 본 협회 회장으로 추대한 오 재봉씨를 인준”했다며 “14대 본 협회장으로 선출된 오 재봉씨는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을 역임하는 등 의욕적인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바 있고…본 협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내년 1월1일부터 세탁협회장 2년 임기를 시작하는 오재봉 차기회장은 30일 “한인회장을 지낸 사람이 세탁협회를 맡는 것이 좀…그래서 여러번 사양을 했는데…”라며 “그렇지만 내가 세탁업을 하는 사람으로서 세탁협회를 사랑하고 좋아하니까 고민고민끝에 맡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관심의 초점인 한인회장 선관위원장으로서의 당면과제 및 운영방향 등과 관련해서는 사안이 사안인 만큼 말을 아끼면서도 그는 “다른 건 몰라도 이번에는 과열선거는 없다, 공명정대한 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명간 선관위원장으로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정태수 기자> tsjeo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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