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베스트A·성바오로성당 6승 합창
각각 난적 프라임금융·Team KJ 격파
제4회 한국일보-옴니스포츠컵 추계직장인농구리그 7라운드에서 성바오로성당이 우승후보 Team KJ를 연장전 끝에 꺾는 기염을 토하며 시즌 6승고지에 올랐고 디펜딩챔피언 하베스트교회A팀도 난적 프라임금융을 따돌리고 6승고지에 합류했다. 지난 25일과 27일 샤토레크리에이션센터와 뱅크로프트 미들스쿨에서 펼쳐진 7라운드를 경기별로 살펴본다.
◆제일녹용(3승4패) 60-56 하베스트교회B(1승6패)
제일녹용이 레이 황(17점), 제임스 김(14점), 지미 김(15점) 등의 활약에 힘입어 지동은(15점)-장홍준(36점) 투톱에 크게 의존한 하베스트B팀을 4점차로 뿌리쳤다.
◆하베스트교회A(6승1패) 62-48 프라임금융(5승2패)
5승(1패)팀끼리 맞대결에서 하베스트A가 선수 대부분의 고른 득점을 타고 프라임금융을 눌러 리그 선두로 복귀했다. 프라임은 타이퐁(14점), 브라이언 리(10점), 마이크 도(10점)의 득점으로 전반 일진일퇴의 경기를 펼쳤으나 후반 박주석(15점), 최우동(13점), 김진태(10점) 등 주전들의 고른 득점과 빠른 속공을 앞세운 하베스트A에 밀리고 말았다.
◆성바오로성당(6승1패) 67-62 Team KJ(5승2패)
7라운드의 하이라이트 게임. 전력상 앞선다는 Team KJ가 예상을 뒤엎고 다크호스 성바오로성당에 무릎을 꿇었다. 성바오로는 ‘테크니션’ 고운(19점·4어시스트)선수와 데이빗 한(19점·23리바운드)의 종횡무진 활약에 힘입어 대어를 낚았다. Team KJ는 후반 종료 30초까지 4점차로 뒤지다 극적인 동점을 만들고 승부를 연장으로 돌렸으나 연장전에서 1점도 따내지 못한 채 고운 선수가 맹활약에 성바오로에 5점을 내주고 고배를 마셨다.
◆엔젤 커뮤니케이션(5승2패) 75-56 세인트빈센트메디칼센터(3승4패)
무적함대 엔젤이 상승세의 SVMC에 19점차 완승을 거뒀다. 엔젤은 브라이언 강(13점·14리바운드), 진 리(36점·7어시스트), 샘 차(15점·5리바운드)등이 활약했고 SVMC는 제시 연(29점·10리바운드), 애덤 리(10점·8리바운드)가 분전했다.
◆프라퍼티 싸이언스(1승6패) 65-40 한국일보(7패)
1승에 목마른 팀들간의 격돌에서 프라퍼티 싸이언스가 완승을 거두고 첫 승을 신고했다.
◆제이미슨 프라퍼티스(2승5패) 44-39 S&B(4승3패)
경기 내내 팽팽한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제이미슨이 막판 그렉 김(20점) 선수의 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고 5점차로 승리했다.
◆ECI(5승2패) 54-52 한미은행(2승5패)
전후반 내내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ECI는 제이 리(10득점,5리바운드),다니엘 윤(28득점)의 외곽포에 힙입어 전반을 28대18로 크게 앞서나갔다. 하지만 후반들어 한미은행은 크리스 김(14득점),제임스 박(18득점),루이스 김(12득점)등의 득점력이 살아나며 1-2점차의 근소한 점수차를 계속 유지해 나갔다. 종료 30초를 남기고 52대50으로 뒤진 한미은행이 역전할 찬스를 잡았지만 아쉽게 무산시키며 결국 54대52로 2점차 패배를 당했다.
◆패밀리클럽(4승3패) 40:35 윌셔은행(4승3패)
패밀리클럽이 시종 리드를 지켰으나 끝까지 윌셔은행의 맹추격에 진땀을 흘려야했다. 윌셔은행은 종료 1분전 2점차까지 쫓아갔으나 끝내 경기를 뒤집는데는 실패했다.
Team KJ의 석 안 선수가 성바오로성당과의 경기에서 원핸드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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