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소스센터(KRC, 디렉터 김병대) 등 3개 한인단체가 메릴랜드주 노인부로부터 4만 달러의 메디케어 처방약 프로그램 등록 안내 서비스 지원금을 받았다고 KRC가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KRC와 워싱턴한인봉사센터(이사장 김기영), 하워드카운티한인회(회장 송수)가 운영하는 케어라인(사랑의 전화) 등은 오는 15일부터 메디케어 처방약 프로그램(Medicare Part-D) 교육 및 등록 안내를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메디케어 처방약 혜택 안내뿐 아니라,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에 관해 교육받은 전문가들이 인터넷을 통해 등록을 도와준다.
11월 15일-12월 31일 등록 기간 동안 한인 대상자들은 각 단체 사무실을 방문하거나 추후 공고되는 등록행사장에서 등록을 하면 된다. 각 단체의 사무실에는 등록자들의 편의를 위해 전문가가 최소 주 30시간 이상 상주한다. 또 내년 1월 1일 이후 플랜을 변경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도 계속 도와준다. 각 단체의 서비스 시간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메디케어 처방약 관련 서비스는 주노인부의 지원을 받기에 무료로 제공된다.
코리안리소스센터는 11월 초순 경 메디케어와 메디케어 처방약 프로그램에 관한 상세한 한글 안내책자를 발간,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코리안리소스센터의 김병대 디렉터는 “히스패닉, 중국계, 한국계 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주정부 그랜트를 한인 비영리 단체들이 함께 협력해서 수주한 것은 이번이 한인 사회에서 처음”이라며, “앞으로 주정부나 지역 정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그랜트를 한인사회에 많이 가져올 수 있는 모델을 보여 줬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또 김 디렉터는 “한인 비영리 서비스단체를 대표하는단체가 서로 협력해서 한인 노인들에게 메디케어 처방약 등록에 관련된 최고의 서비스를 통역이나 중간 브로커 없이 한글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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