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실시되는 이번 미 중간선거에서 메릴랜드주 하원의원에 도전하는 마크 장(사진)씨 등 한인 17명이 각급 선출직 및 주 의회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36명의 주지사를 새로 선출하고 연방 하원 435명 전원과 상원 100명중 3분의 1을 뽑는 가운데 민주당이 상.하 양원에서 다수당의 지위를 탈환할 수 있느냐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와 함께 한인 17명이 연방 의회를 제외한 각 주의 상.하원과 선출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같은 출마자는 2년전 대선때의 9명에 비해 거의 2배나 많은 것이며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들이 많아 역대 최대 규모의 당선자를 배출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우선 메릴랜드주에서는 30세의 마크 장씨가 예비선거에서 1위에 오른 여세를 몰아 주 하원(앤아룬델카운티 32선거구)의원직에 도전하고 있다.
가장 많은 한인들이 출마하는 캘리포니아 지역에서는 강석희 어바인 시의원이 한인을 비롯한 아시아계의 강력한 지원을 업고 재선을 노리고 있고 메리 정 하야시 주하원 18지구후보와 미셸 박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위원 후보, 제인 김 샌프란시스코 교육위원 후보가 막바지 득표 작전에 여념이 없다.
또 하와이주에서는 도나 김 상원의원과 실비아 장 루크 하원의원이 상반기 예비선거에서 단독 출마해 중간선거에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상대 후보들이 나란히 약세를 보이고 있어 3선과 5선의 기대가 높다.
하와이에서는 변호사인 샤론 하 후보가 민주당 후보로 하원의원직에 처음 도전장을 내밈으로써 모두 3명의 여성후보가 의원직을 노리게 됐다.
워싱턴주에서는 지난 1989년 아시아계로는 처음으로 주 상원의원에 당선됐던 신호범 의원이 3선에 도전하고 지명희씨는 킹카운티 지방법원 판사를 노리고 있으며 주지사를 꿈꾸고 있는 임용근 오리건주 하원의원도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5선이 유력하다.
네바다주에서는 크리스 이씨가 치안판사를, 프랜시스 오 앨런씨가 하원의원직에 도전장을 내놓고 표밭 다지기에 여념이 없다.
뉴저지주에서도 크리스티 허씨와 에스더 둣하트, 최용식씨 등 3명이 시의원에 도전하고 있으며 미시간주에서는 훈영 합굿씨가 하원의원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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