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나에게 희망을
본보 지난달 31일 A-1면에 보도된 ‘빈나는 울지 않는다’ 기사를 접한 한인들은 어떻게 하면 빈나를 도울 수 있겠느냐며 문의를 해오고 있다. 지난 4월 LA한인타운에서 아버지가 아내는 물론 열여섯난 딸과 일곱살난 아들을 향해 방아쇠를 당기고 자살한 사건 속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빈나의 이야기에 온정의 손길을 보태고 싶다는 훈훈한 소식들이 본보로 날아들고 있다.
새크라멘토 거주자라고만 밝힌 한 독자는 빈나의 이야기에 가슴이 아팠다며 기부금을 보낼 곳을 알려달라고 말했다.
산타클라라 S순두부 대표 역시 빈나를 도울 수 있는 곳을 알려달라고 본보로 전화를 걸어왔다.
한 독자는 아무리 자신을 쏜 아버지를 이해한다해도 그 끔찍한 참극을 어찌 잊을 수 있겠나, 이제 빈나는 열여섯이고 사고난 지도 반년밖에 안됐는데... 생활이 막막한 빈나의 새엄마에게 조금 힘을 더해주고 싶다는 마음을 전해왔다.
이같은 사랑의 손길은 LA지역도 마찬가지. 이민가정의 비극과 참극은 바로 우리의 아픔이자 우리의 상처이기 때문이다. 김빈나양을 도울 독자들은 현재 빈나의 거처 (213) 381-2733으로 직접 연락하면 된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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