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남자’등에 높은 호응
영상미와 파격적인 주제에 놀라움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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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리 연합신학대학원(GTU)한인 학생회(회장 유제성) 주최의 한국 영화제가 31일 오후 6시 PSR(Pacific School of Religion) 채플강당에서 개막됐다.
이날 첫날 영화로는 ‘왕의 남자’를 상영했는데 참석 외국인들은 자연과 색조의 조화를 이룬 영상미에 놀라움과 아울러 조선시대의 파격적인 동성애 주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개막식에는 한인과 미국학생 60여명이 참석하여 관람했다.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원(San Francisco Theological Seminary)에서 신학과 영화를 강의하고 있는 루이스 랭보 교수는 “ 한국 영화는 지난 몇십년간 비약적으로 발전했으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한국인들의 삶과 철학을 예술적으로 승화시키고 있다”면서 격찬했다. 랭보교수는 한국 영화에 대한 전반과 이번 영화제에 상영할 다섯편의 영화를 소개했으며 한국은 국제영화제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등 위상이 크게 올라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신학대학원 한인학생회 주최의 이번 영화제는 1일 저녁6시에는 ‘웰컴투 동막골’, 오후8시부터 10시까지는 ‘올드보이’를 상영한다. 2일(목) 오후6시에는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오후8시에는 ‘음란서생’을 상영한다. 주최측에서는 참석자들에게 팝콘과 음료수를 제공하는등 많은 관람을 바라고 있다. 입장료는 없음. 문의 (510)981-8286.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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