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뉴욕 한인단체가 백인학생과 스쿨버스 내 폭행사건에 연루됐던 브롱스 과학고 이모(16·11학년)군<본보 11월3일자 A4면> 돕기에 나섰다.
롱아일랜드한인회(회장 이기철)와 한인권익신장위원회(회장 박윤용)은 3일 “학생을 보호해야 할 학교가 오히려 피해자와 가해자를 뒤바꿔 처리했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우선 정확한 사실 규명을 통해 대상이 누구이든 억울한 일은 없어야 한다”며 자발적으로 이군을 돕겠다는 입장을 본보에 알려왔다.
존 리우 뉴욕시의원 사무실의 아그네스 김 보좌관도 “조만간 이군과 이군의 가족 및 당시 현장을 목격한 학생들과 만나 해결 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교 교장실에서 체포된 지 하루만인 4일 석방조치된 이군은 현재 다음 주부터 브롱스 과학고 대신 타 학교 등교를 통보받은 상태다. 오는 13일로 예정된 지역 교육구 학군장의 징계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유효한 임시 조치인지 아니면 학교에서 퇴학시켜 타 학교로 전학 조치한 것인지에 대해 아직 명확한 해석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이군과 가족은 “백인학생이 먼저 폭력을 휘둘렀음에도 학교의 불공정한 조사로 오히려 가해자로 몰렸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강력히 표명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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