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 엘리야 목사)는 13일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회장에 이치원 목사(사진)를 인준했다.
이 신임회장이 담임하고 있는 애쉬톤 소재 사랑의 침례교회에서 열린 총회에서 제1부회장에 현종각 목사(안디옥교회), 제2부회장에 이영진 목사(온누리선교교회), 총무에 이승안 목사(샘이깊은교회)가 아울러 선출됐다.
교회협은 회장은 전 회기 제1부회장을 총회 출석회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인준하며, 제1, 2부회장과 총무는 총회에서 무기명투표로 선출한다.
총회에는 44명의 목회자 및 평신도 대표가 참석했다.
이 신임회장은 “전임 회장들의 노고로 교계가 큰 발전을 이뤘다”면서 “지역 선교가 더욱 활발해지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 신임회장은 “메릴랜드지역 목회자들은 동역자 의식이 강하고 상부상조를 잘한다”며 “교회협의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원 선출에 앞서 서기 이승안 목사의 전회의록 낭독, 김찬국 목사의 총무보고, 류경렬 목사의 회계보고가 있었다.
류 목사는 총수입 3만5,678.91 달러, 총지출 2만8,654.96 달러, 잔액 7,023.95 달러라고 밝혔다.
회칙수정위원회(위원장 이치원 목사)가 상정한 회원자격규정 변경안은 23-19(기권2)로 부결됐다. 회칙위는 회원을 역임한 원로 목사를 예우 차원에서 회원에 포함시키려 했으나 “교회 중심인 교회협 취지 및 교회간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반대 의견에 부딪혔다.
심종규 전도위원장은 여전도회연합회 활동을 보고하고, 안인권 청년위원장은 “메릴랜드에서 청소년 및 청년들의 선교와 부흥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지영 청년연합회장, 유천종 한인교포사회위원장의 활동 보고에 이어 안계수 선교위원장은 교회협 차원에서 볼리비아 선교를 지원, 현지에 엠마뉴엘교회 헌당예배를 가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락빌 소재 예본교회(최영혁 목사)의 회원 가입을 승인했다.
다음은 총회에서 신임회장단의 추천으로 인준을 받은 임원진이다.
▲부총무:문승천 ▲서기:지준호 ▲부서기:박종은 ▲회계:이남석 ▲부회계:임창영 ▲감사:김도마, 이강희(이상 목사)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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