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 KJ의 에디 정(왼쪽) 선수가 프라퍼티 싸이언스의 마이크 리 선수 수비를 돌파하고 있다.
“아까워라, 대어였는데…”
지난 8일 샤토레크리에이션센터와 10일 뱅크로프트 미들스쿨에서 펼쳐진 제4회 한국일보-옴니스포츠컵 추계직장인농구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유일하게 아직도 1승에 목마른 한국일보가 시즌 첫 승을 신고할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한국일보는 B조 선두를 달리는 강호 성바오로성당을 상대로 막판 리드를 잡는 깜짝 선전으로 시즌 첫 승 감격을 누리는 듯 했으나 종료 3초전 성바오로성당의 스타 고은 선수에게 외곽포로 통한의 역전골을 내줘 62-63으로 무릎을 꿇고 분루를 삼켰다. 한편 정규리그 종료가 1주앞으로 다가 온 현재 디펜딩챔피언 하베스트교회A팀이 여전히 8승1패로 선두를 지켜 탑시드가 유력시되고 있다.
◆제이미슨 프라퍼티스(4승5패) 51-48 하베스트교회B팀(1승8패)
하베스트B팀은 전반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27-19 리드를 잡았으나 제이미슨은 후반들어 주전들이 고른 득점을 통한 반격에 성공, 짜릿한 3점차 역전승을 거뒀다.
◆제일녹용(5승4패) 46-45 S&B(4승5패)
제일녹용이 막판 레이 황(18점) 선수의 3연속 3점포를 타고 힘겨운 1점차 승리를 지켜내며 4연승 행진을 내달았다.
◆세인트빈센트메디칼센터(5승4패) 68-51 한미은행(3승6패)
SVMC가 토니 리(14점). 제시 연(20점), 애담 리(11점) 등의 활약에 힘입어 루이스 김(18점)이 분전한 한미은행을 17점차로 완파했다.
◆엔젤 커뮤니케이션(7승2패) 68-53 프라임금융(6승3패)
전반은 엔젤이 38-34, 근소한 차로 앞섰으나 후반들어 잔 한(20점), 마이크 김(12점), 브라이언 강(13점) 등 주전들이 고른 득점으로 리드를 벌리며 15점차로 승리했다. 프라임은 브라이언 리(23점)와 김건(14점)의 외곽포가 돋보였다.
◆성바오로성당(7승2패) 63-62 한국일보(9패)
한국일보가 다 잡은 대어를 막판에 놓친 경기. 초반부터 강력한 프레싱 디펜스를 들고 나온 한국일보는 이에리(17점)와 장신 데이빗 김(23점)이 활약으로 전반을 29-28로 앞선 뒤 시즌 첫 승에 대한 투지로 팽팽한 경기를 펼치다 종료 20초를 남기고 김동연(13점)의 야투가 들어가며 62-61로 역전,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이날 38점을 쏟아 넣은 성바오로의 간판스타 고운은 종료 3초전 재역전 결승 2점포를 성공시켰고 한국일보는 손안에서 빠져나간 대어에 대한 아쉬움을 꼽씹어야 했다.
◆하베스트교회A(8승1패) 71-60 윌셔은행(4승5패)
윌셔은행이 최강팀을 상대로 선전했으나 전력열세를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패밀리클럽(5승4패) 57-53 ECI(5승4패)
경기내내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으나 초반 리드를 잡은 패밀리클럽이 끝까지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Team KJ(7승2패) 56-42 프라퍼티 싸이언스(1승8패)
프라퍼티 싸이언스의 선전에도 불구, Team KJ의 파워가 너무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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