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3년간 미전역에서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들은 2003년에 1만2,512명, 2004년에 1만9,678명, 2005년에 2만6,562명 등 총 5만8,75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3년간 한인들의 영주권 취득은 아시아계 국가 출신으로는 인도(20만5,204명), 중국(16만6,120명), 필리핀(16만3,991명), 베트남(8만6,441명) 등에 이어 5번째로 높고 전체로는 7위를 기록했다.
연방 국토안보부가 최근 발표한 ‘2003~2005년 이민자 현황’을 살펴보면 버지니아주에서는 3,058명, 메릴랜드 2,746명, 워싱턴DC 97명 등 총 5,901명의 한인이 취득했다.
이 기간동안 영주권을 받은 이 지역 한인남성들은 2,801명이었고 여성은 3,100명으로 여성이 301명이 많았다.
같은 기간동안 버지니아주 전체에서는 6만8,521명, 메릴랜드 6만893명, 워싱턴DC 7,058명이 각각 영주권을 손에 쥐었다.
이 기간 중 영주권 취득이 가장 많았던 이민자들은 멕시코 출신들로 45만2,720명이 영주권을 취득했다.
주별 영주권 취득 현황은 캘리포니아주 거주 이민자들이 66만2,25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뉴욕이 32만9,64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영주권자가 아닌 비이민 방문자(I-94) 신분으로 미국에 입국한 한국인들은 지난 3년간 254만5,807명(북한인 포함)으로 영국과 멕시코, 일본, 독일, 프랑스 등에 이어 6위를 기록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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