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차세대 리더를 키우는 워싱턴 청소년재단(이사장 정인량 목사) 운영 기금 마련을 위한 만찬이 18일 타이슨스 코너 소재 더블트리 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창립 3주년을 기념하고 후원자들을 격려하는 이날 만찬에는 이병완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장, 주미대사관의 이백순 참사관, 아이크 레겟 몽고메리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등 다수의 한미 인사들이 참석, 재단의 발전을 기원했다.
초대 이사장을 지낸 이원상 목사는 주제 강연에서 “지도자 위기의 시대에 청소년재단의 역할은 너무 중요하다”며 “워싱턴 지역 300여 교회와 15만 한인, 기업인들이 힘을 합쳐 도와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이 목사는 청소년재단이 어느 단체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투명하고 바른 운영을 해왔음을 강조하면서 “청소년재단이 길러낸 인재들은 미주 한인사회는 물론 세계를 이끄는 리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병완 교회협 회장은 “청소년재단이 장족의 발전을 한 것은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고 축사했으며 이백순 참사관은 “재외동포재단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는 방안을 알아보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또 정인량 이사장은 “지난 3년간 100만달러의 운영 기금을 집행하고 지역정부로부터 23만달러의 그랜트를 받아낼 만큼 재단이 발전한 것은 많은 후원자들이 있어 가능했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김재동 부이사장의 개회사로 막을 연 만찬은 윤여천 목사(한인목회연구원장)의 기도, 테너 신윤수씨의 축가, 최경수 총무의 활동보고, 감사패 증정, 이근선 공동모금위원장의 폐회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감사패는 이원상 목사, 락빌한인장로교회, 서울장로교회 등 청소년재단 운영을 물심양면으로 도운 6명의 후원자와 교회 대표, 스탭들에게 수여됐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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