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상인들 불경기에 ‘울고’
고액 보너스 월가직원 ‘웃고’
필라 한인 상가 운영자들은 올해 내내 장사가 되지 않아 고민이 많다. 필라 다운타운에서 직장인 대상 점심 식사를 파는 박 모 씨는 올 가을 시즌에도 불구하고 예년에 비해 수입이 30% 줄었다고 말했다. 웨스트 필라에서 맥주 도매상을 운영하는 김 모 씨도 “미국 술집도 장사가 안 되니 맥주를 적게 구입 한다”면서 “그러다보니 맥주 도매상끼리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다보니 한인 상가 운영자들의 연봉을 올해 줄어들 것이 뻔하다. 그러나 뉴욕 증권회사에서는 연말을 맞아 보너스가 직원 1명 당 20만-30만 달러 씩 지급된다고 해서 부러움 겸 시새움을 받고 있다.
필라에서 발행되는 월간지 ‘필라델피아’는 필라와 펜 주의 직업 별 연봉 수준을 조사해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미국 최대의 유선 방송 Comcast의 브라이언 로버츠 CEO는 매년 1,250만 달러를 받지만 자동차 전문 회사 Pep Boys의 정비 기술자는 3만 5,000달러에 그쳤다. 같은 변호사 출신이라도 1년 차 검사의 연봉은 4만5,719달러지만 로펌의 1년 차 변호사는 12만-13만 달러로 2배 이상을 받는다. 유태 계 여성 난자는 1개 당 8,000달러에 기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징 있는 인물과 직업에 대한 연 수입은 아래와 같다.
▲에드 렌델 펜 주지사 : 16만 1,173달러 ▲존 스트릭 필라 시장 : 14만4,009달러 ▲존 코자인 뉴저지 주지사 : 1달러 ▲차카 파타 연방 하원 의원 : 16만2,100달러 ▲안나 버나 필라 시의회 의장 : 12만 8,387달러 ▲필라 경찰 초봉 : 3만 8,416-4만 9,891달러 ▲르네 체놀트 파타 NBC
10 TV 여성 앵커 : 95만 달러 ▲ 짐 가드너 ABC 6 TV 앵커 : 200만 달러 ▲ 시실리 타이난 ABC 6 TV 일기 예보 담당자 : 62만5,000달러 ▲프레스톤 93.9 FM DJ : 30만 달러 ▲크리스티 산토로 공인 조산원 : 분만 당 4,100달러 ▲정액 기증자 : 정액 1회 당 150달러 ▲유태계 여성
난자 기증자 : 난자 당 8,000달러 ▲SEPTA 버스 운전사 : 4만6,000달러 ▲루이스 버키 펜 대 의대 성형외과 의사 : 140만 달러 ▲래리 카이저 펜 대 의대 흉부외과 의사 : 110만 달러 ▲라이언 스티담 펜 대 의대 1년 차 레지던트 : 4만1,905달러 ▲필라 교향악단 지휘자 : 140만 달러
▲필라 교향악단 콘서트마스터 : 29만1,000달러 ▲Pep Boys 자동차 정비 기술자 : 3만5,000달러 ▲애쉴리 오젤로 보모 : 주급 450달러 ▲베이시 시터 : 시간 당 5-10달러 ▲WAWA 제너럴 매니저 : 6만2,680달러 ▲필라 검찰 1년 차 검사 : 4만5,719달러 ▲Duane Morris 로펌 1년 차 변호사 : 12만5,000달러 ▲Dechert 로펌 1년 차 변호사 : 13만5,000달러 ▲건설현장 인부 : 7만6,000달러 ▲택시 운전사 : 3만340달러 ▲스타벅스 커피 파트타임 종업원 : 시간 당 7-9달러 ▲일류 식당 웨이터 : 4만-6만 달러 ▲맨하탄 그릴 웨이터 : 2만 달러 ▲바나나 리퍼블릭 의류점 판매원 : 시간 당 8.25달러 ▲펜 주 고속도로 요금 징수원 : 3만4,652-4만1,163달러 ▲우체국 직원 평균 연봉 : 2만5,780달러 ▲민간 항공기 조종사 : 10만8,716달러 ▲girlsofphilly.com 반나 모
델 : 시간 당 75-125달러 ▲영화 엑스트러 노조원 : 일당 125달러 ▲경찰 몽타쥬 제작자 : 5만2,513달러 ▲무장 경비원 : 시간 당 16달러 ▲의류 회사 그래픽 디자이너 : 5만2,000달러 ▲이벤트 바이올리니스트 : 결혼식 당 150달러 ▲가수 본 조비 1회 공연료 :150만 달러 ▲가수 브루스
스프링스틴 1회 공연 비 : 53만5,000달러 ▲가수 패티 라벨르 1회 공연료 : 21만8,000달러 ▲농구선수 알렌 아이버슨 1회 출전비 : 20만1,220달러 ▲미식축구 선수 도노반 맥나브 1회 출전비 :28만1,250달러 ▲프로야구 선수 체이스 어틀리 1회 출전비 : 2,130달러 ▲브라이언 로버츠
Comcast CEO : 1,250만 달러
<홍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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