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실시된 제33대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김옥태 후보가 얻은 득표 수는 2천353표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전체 투표자 3천667명중 64%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각수 후보의 1천266표(35%)에 비해 1천87표나 앞섰다.
이번 선거에서는 버지니아 28, 메릴랜드 20표등 도합 48표의 무효표가 나와 유효 투표수는 3천619표였다.
득표수를 지역별로 보면 김 후보는 총 1천244명이 투표한 메릴랜드에서 923표(74%)를 얻어 301표를 획득한 나각수 후보에 큰 차이로 이겼다.
버지니아에서는 총 2천423명이 투표했으며 이중 김 후보가 1천430표(59%), 나 후보는 965표를 얻었다.
이번 선거는 사전 유권자 등록제를 없앤 개방형 제도의 도입으로 투표자 수가 크게 오를 것으로 당초 전망됐으나 대형 이슈의 부재, 한인회에 대한 유권자들의 낮은 관심도 등으로 지난 32대 선거에서의 3천63명을 조금 상회하는 수준에 그쳤다.
김영근-신근교 후보가 맞붙었던 31대 선거에서는 4천198명이 투표한 바 있다.
김옥태 당선자는 12월30일로 예정된 신구회장 이취임식을 거쳐 내년 1월1일부터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한편 개표 직후 열릴 예정이었던 정기총회는 성원 미달로 연기됐다.
한인연합회는 총회를 12월 회장 이취임식과 병행해 개최할 예정이다.
<이종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