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풋볼(NFL) 볼티모어 레이븐스가 승승장구하고 있다.
레이븐스는 19일 홈구장인 M&T뱅크 스테디엄으로 애틀랜타 펠콘스를 37년만에 불러들여 24-10으로 완파했다.
올 시즌들어 두 번째 4연승을 기록한 레이븐스는 8승 2패로 AFC 북부조에서 2위 신시네티 뱅갈스(5승 5패)와 3게임차를 유지했다. 6게임을 남겨둔 레이븐스는 승률이 5할이 넘는 상대 팀이 캔사스시티 칩스 밖에 없고, 탄탄한 수비에 공격마저 살아나고 있어 플레이오프 진출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레이븐스는 지금까지 칩스와 3차례 싸워 모두 패했다.
이 경기에서 B.J.샘스는 59야드 펀트 리턴 및 59야드 킥오프 리턴 등 6차례의 킥 리턴에 212야드나 달려 팀승리에 결정적으로 기여하고, 부진을 보이던 러닝백 자말 루이스는 91야드 러싱으로 자신의 최고 기록과 타이인 터치다운 3개를 성공시켰다.
쿼터백 스티브 맥네어 또한 236야드를 전진해 팀 사상 최고 스타트 기록을 늘렸다. 하지만 키커 매트 스토버는 1쿼터에서 42야드 필드골을 실축, 필드골 연속 성공 기록을 36개에서 멈췄다. 이 기록은 NFL 사상 3위이며, 팀 사상 최고이다.
레이븐스는 오는 26일 오후 1시 한국계 하인즈 워드가 뛰는 전년도 수퍼보울 챔피언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홈에서 맞붙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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