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들의 정성어린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지난 12일 벧엘교회에서 의료선교센터 기금 마련을 위한 음악회를 가진 볼티모어 평화나눔공동체의 안경조 운영위원장과 유재구 사무총장은 동포들의 성원으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유 총장에 따르면 행사 당일 모인 후원금은 입장료를 포함 2만2,000 달러. 약정금이 계속 들어오고 있으므로 총 금액은 3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행사에 들어간 경비는 약 1만 달러여서 2만 달러의 기금이 모인 셈이다.
평화나눔공동체는 이 돈으로 볼티모어 다운타운에 위치한 의료선교센터(1712 E. Chase St.)의 내부 수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의료선교센터는 독지가의 기부로 건물은 마련됐으나 내부를 목적에 맞게 전면 개조해야 한다. 공사비는 10만-20만 달러가 들 것으로 보인다.
안 위원장은 “의료선교센터는 영리 목적의 개인 사업이 아니라 지역 빈민선교 차원에서 설립하는 것”이라며 “빈민과 노숙자, 무보험자를 대상으로 의사가 상주하며 처방전 발부까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안 위원장은 “한인은 물론 이민자들도 의료 서비스 대상에 포함된다”고 알리고, “내부 공사를 위한 모금을 계속할 것”이라며 후원을 당부했다.
지난 11일 의료선교센터 앞 거리에서 블록파티를 개최, 주민 및 노숙자들에게 음식과 방한용품을 선사한 평화나눔공동체는 오는 12월 16일(토) 정오 성탄 맞이 구호 활동을 한 차례 더 펼칠 예정이다.
의료선교센터는 워싱턴 DC를 중심으로 메릴랜드와 버지니아에서 빈민 선교 활동을 하고 있는 평화나눔공동체(대표 최상진 목사)와 볼티모어 지역 교회들이 힘을 합쳐 설립한 의료봉사기관. 이 센터는 지역 10개 한인교회가 후원하고 있다.
후원 연락처 (443)220-2087, 802-2360,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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