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거주 한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대규모 다민족 문화센터 건립이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추진된다.
한인 4명 등 100여명이 참여하는 아이크 레겟 몽고메리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당선자 인수위원회는 28일 오전 포토맥에서 인수위 마지막 모임을 갖고 다민족 문화센터 건립을 주요사업으로 채택했다.
박충기 인수위원은 “다민족 문화센터 건립은 레겟 당선자의 공약사항으로 인수위에서 주요사업으로 정함으로써 건립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면서 “다문화센터가 건립되면 한인단체들은 센터 일부를 사무실로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몽고메리 카운티 위튼에 길크리스트 다문화센터가 있으나 장소가 협소하다는 이유로 인수위는 대규모 다문화센터 건립을 신임 카운티 이그제큐티브에 요구했다.
한편 인수위 모임에서는 한인들과 관련된 주요사업으로 인구비례에 따른 한인 공무원 채용, ESOL(영어교육) 확대, 이민자 노인 및 학생들을 위한 직업 정보 확대, 소수민족 스몰비즈니스 지원 확대가 채택됐다.
이날 모임에는 인수 위원인 신근교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 이사장, 박충기 메릴랜드한인시민협회 이사장, 김진희 변호사, 이영기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장을 대신한 김영천 메릴랜드한인시민협회장이 참석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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