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어팩스에 거주하는 전주리 씨(사진, 41)가 美 호텔협회 산하 교육재단의 회장에 임명됐다.
미호텔협회(The American Hotel & Lodging Association)는 29일 “현재 협회 부회장과 수석재무를 맡고 있는 전주리씨를 협회 산하 교육재단 회장에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전씨는 재단이 미국내 대학생에게 수여하는 장학금 1백만달러를 집행하고 기금모금 행사를 총괄하게 된다. 또 협회 수석 부회장 및 재무로 연간 2천만달러의 운영예산을 관리 감독한다.
전 회장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지금까지 열심히 일해온 것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열심히 일해 보다 큰 협회에서 회장으로 일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씨는 한국에서 중학교를 마치고 도미, 애난데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노폭의 올드 도미니언에서 경영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7년전부터 미 호텔협회에서 일하고 있다.
미 호텔협회는 미국에서 가장 큰 호텔부문의 비영리 단체로 하얏트, 매리엇, 힐트, 리츠칼튼 등 1만3천개 호텔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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