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연장자들의 취업과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워싱턴 한인 봉사센터가 새로이 도입한 연장자 취업 프로그램(본보 29일자 보도)을 소개하는 기자회견이 30일 열렸다.
애난데일의 한인봉사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봉사센터 에스더 박 총무와 오옥희 소셜워커, 전미 노인 협회(NCOA) 시니어 고용촉진위원회 댄 데이비스 부회장, 비키 노먼 훼어팩스 카운티 액팅 디렉터 등이 참석,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데이비스 부회장은 “연장자 취업 프로그램은 연방 노동국 동등 기회 고용법 실시 프로그램의 하나로 1965년 시작됐다”며 “한인 시니어들의 일할 수 있는 능력 계발 및 기회 제공,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센터와 파트너십으로 시작한 행사이므로 많은 관심과 참가를 바란다”고 말했다.
에스더 박 총무는 “노인분들의 가장 큰 문제가 소외감인데 사회참여도 하고 경제력도 키워 자아실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장자 취업 프로는 55세 이상, 연방정부가 정한 저소득층(1인가구는 연소득 1만 2,250달러, 2인가구는 1만 6,500달러 미만) 연장자가 일주 20시간씩 파트타임으로 지역사회 정부 기관, 비영리 기관에서 일주 20시간씩 일할 수 있도록 연결 시켜 주는 프로그램이다.
회견에는 중앙시니어센터 디렉터 이혜성 박사, 한사랑종합학교 육종호 교장 등과 베트남, 중국계 등 비영리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혜성 박사는“평균 수명이 늘고 노년기가 길어지며 은퇴후 재취업을 원하는 시니어들이 많은 데 비해 기회는 많지 않았다”며 “한인 연장자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미국사회를 이해하며 공헌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문의(703)354-6345 (교)105 오옥희.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