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버지니아한인회는 3일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고대현 회장에 이은 백인석 회장 체제를 출범시켰다.
이 취임식에는 김영근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이영기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장, 권태면 총영사, 이용진 평통 회장, 페니 그로스 메이슨 디스트릭 수퍼바이저 등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백 회장은 취임사에서 “한인회가 변화하는 한인사회를 인식하지 않으면 동포들이 외면한다”면서 “선배들이 닦아온 토대 위해 ‘동포들과 함께 하는 한인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 회장은 주요사업으로 은행구좌 오픈, 운전면허 취득, 자녀 학교 진학 등 초기 이민자들이 꼭 알아야 할 사항을 설명해 높은 ‘가이드 북’ 발간과 한인들의 정치적 영향력 확대를 위한 ‘한인 유권자 명단’ 작성을 들었다.
<이창열 기자.2면으로 계속>
이임하는 고대현 회장은 “지난 2년간 도움을 준 기업체, 단체, 전직 회장 및 임원들과 동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 회장은 임기 중 한인회 운영에 도움을 준 권태면 총영사, 박상근 한인회 법률고문, 제임스 도 스킬리소스센터 임원, 토아 도 비즈니스개발지원그룹 (BDAG) 회장 등에 감사패를 증정했다.
한편 북버지니아한인회는 백인석 회장, 강호관, 이효범, 박을구 부회장에 황원균 이사장 체제로 골격을 갖췄다. 또 사무총장에는 이재인씨가 내정됐다.
백 회장은 “1월 중 임원단을 발표하고 2월에 첫 이사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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