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한인노인회(회장 이병희)는 2일 낮 정기총회 및 경로잔치를 갖고, 한인사회의 최연장자단체로 본보기가 될 것을 다짐했다.
콜럼비아 소재 베인 센터에서 신상균 박사의 사회로 열린 이 행사는 약식 총회에 이어, 기념식, 경로잔치 순으로 진행됐다.
이병희 회장은 “새로운 노인 문화를 심자를 운영지표로 출범한 3대 회장단은 후원 이사를 보강, 운영체계를 정상화하고, 지역사회 봉사를 통해 한인사회의 본보기가 되고자 노력했다”면서 “친목단체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 노인들을 위한 단체로 발돋음하겠다”고 인사했다.
이 회장은 ▲창립 4주년 축하행사 ▲춘, 추계 친교 관광 ▲센테니얼 공원 대청소 ▲여성 친목 모임 발족 ▲노인 프로그램 운영 등의 사업을 보고하고, 카운티 노인국에 한인 케이스 매니저가 1일부터 근무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임학찬 감사는 총수입 2만4,612.81 달러, 총지출 1만4,254.51 달러, 잔액 1만358.30 달러의 결산보고를 확인했다.
제임스 로비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임학찬 감사, 전용근 재무부장, 박규식 총무부장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로비 이그제큐티브는 8년간의 재임기간 중 한인사회의 협조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앞으로 주상원의원으로서 한인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태면 총영사와 한기덕 메릴랜드한인회장, 송수 하워드카운티한인회장은 노인회의 발전과 노인들의 장수를 비는 죽사를 했다.
유선길 부회장은 4일로 예정됐던 메디케어 파트 D 워크샵이 취소됐다면서 16일 벧엘교회에서 열리는 워크샵을 이용해달라고 알렸다.
데이빗 이 주지사 아태자문위 사무총장은 와공동 전회장과 신중근 사무총장에게 주지사 표창을 전달하고, 이병희 회장은 아리랑 의료복지센터 공동대표인 최영재, 송영준씨, 노인프로그램 강사인 백순 박사, 특별후원한 김영천 메릴랜드시민협회장에게 감사패를 각각 증정했다.
기념식을 마친 참석자들은 노인회부녀회에서 준비한 한식 및 떡, 과일로 오찬을 가졌고, 노래 자랑 및 복권 순서 등으로 여흥을 즐겼다. 할머니 회원들은 노인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댄스를 선보였다. 또 이희경 고전무용단이 부채춤 등을 공연했다.
이 행사에는 메릴랜드교회협의회의 이치원 회장과 현종각 부회장, 박갑영 KAGRO회장, 잊정숙 여성회장, 장두석 호남향우회장, 강병춘 평안도민회장, 박숙향 북버지니아노인회장 등이 참석, 축하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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