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가정상담소가 내년 부터 한인청소년 그룹 상담을 카운티내 두 중학교로 확장하고, 학부모 강좌를 늘리는 등 청소년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다.
상담소(이사장 박옥영)는 현재 그룹상담을 실시중인 애난데일 포 중학교외에 센터빌 리버티 중학교로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상담소 오영실 총무는 업무보고에서 “왕따와 학교 폭력 등 한인 청소년 문제가 의외로 심각한데도 이들을 상담소로 끌어들일 방법이 없어 카운티내 학교로 출장 상담을 나가고 있다”며 “의외로 반응이 좋아 교육청의 요청으로 이번에 한 학교를 더 추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 총무는 또 “4년전부터 시작한 학부모 클래스 역시 매 모임마다 3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석,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사후 치료보다 예방이 우선이므로 학부모 교육 워크샵 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담소는 2일 정기총회 겸 송년 모임을 갖고 내년도 주요사업 계획과 예산안 등을 통과시켰다.
기금 모금 만찬은 5월20일개최키로 했다. 함승호 상담소 전 후원회장은 회비와 골프대회 등을 통해 조성한 7,585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상담소는 올 한해 프레디 맥 재단 3만 달러, 필립 그래함 펀드 1만 5천달러, 신디아 김 파운데이션 5천달러 등 총 5만달러의 그랜트를 받았다고 밝혔다.
포토맥 소재 박옥영 이사장 자택에서 개최된 총회에는 상담소 이사들과 후원회 이사, 권태면 총영사 부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