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달래는 ‘리치몬드 한인의 밤‘ 행사가 17일 체스트필드의 인디언 컬처럴센터(Culture of India)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열리며 리치몬드한인회(회장 유희경)가 주최하고 지역 한인단체들이 후원한다.
한인회는 축제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청장년 장기자랑 순서를 마련하며 참석자들에게는 식대가 포함된 입장권이 무료로 제공된다.
특히 한인회 산하 장학위원회(위원장 임종표)는 에세이, 성적, 자원봉사 정도를 기준으로 5천달러의 장학금을 한인학생들에 전달한다.
경품행사에는 워싱턴-인천 왕복항공권 등 푸짐한 경품이 마련된다. 유희경 회장은 “이날 하루만이라도 리치몬드 지역 한인들이 하나가 돼 이민생활에서 오는 고민을 떨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5백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행사에는 리치몬드 시장, 피터스버그 시장, 체스터필드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 등이 초청된다.
주미대사관에서는 이날 행사장에서 순회영사업무를 하며 이상윤 사법관은 한국 재산권 등에 대해 법률상담을 한다.
문의 (804) 833-6311 유희경회장.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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