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충청향우회(회장 서영민)가 모국의 ‘불우 소년소녀돕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충청향우회는 9일 저녁 제2차 정기이사회를 개최, 이같이 결정하고 향우회의 지원을 받는 불우 소년소녀들의 미국 초청 및 유학정보 제공 등 유대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서영민 회장은 “지난 10월 수재민돕기 골프대회를 통해 모금한 성금을 전달하기 10월28일 충청도를 방문했다”면서 “하지만 성금접수 기간이 지나 차라리 소년소녀돕기 성금으로 내달라는 요청에 따라 11월6일 충남과 충북에 각각 2,000달러씩 기탁했다”고 특별보고를 통해 밝혔다.
서 회장은 “이번 기탁을 계기로 수혜 아동들과 유대 관계를 꾸준히 갖고 지속적인 후원과 성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미호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이사회에서는 또 서영민 현 회장이 차기회장에 만장일치로 연임됐다.
이밖에 이날 이사회에는 신규회원 가입 유치 활성화 및 내년도 총회 및 대보름잔치 준비 등의 안건이 다뤄졌다.
또 회장 임기를 현재 1년에서 2년으로 늘리자는 회칙개정 의견도 있었으나 내년 총회에서 주요안건으로 다루기로 했다.
이에 앞서 강원향우회는 고국 수재의연금 모금 골프대회 결산보고에서 총 수입 1만9,219달러, 지출 1만4,227.58달러, 잔액 4,991.42 달러를 보고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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