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티노 선교 구제단체 굿스푼(대표 김재억 목사)이 12일부터 애난데일 메시야 장로교회 주차장에서 아침급식을 시작한다. 매주 화, 목요일 오전 7시~9시 실시될 아침 급식 현장에서는 커피와 도넛이 준비돼 새벽부터 일자리를 찾아 나선 라티노 노동자들의 추위와 허기를 달래주게 된다. 이번 아침급식은 워싱턴중앙장로교회에 출석중인 김대철 공인회계사 등 10여명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시작됐으며 12일은 5갤런짜리 포트에 담긴 커피와 도넛 200개가 준비된다. 굿스푼에 따르면 맥클린한인교회, 와싱톤한인교회에서도 동참 의사를 밝혔다. 김재억 목사는 “동절기에는 일감이 현저하게 줄어 가난한 라티노 일용직 노동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는다”며 “겨울철 눈과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공간마련이 시급하므로 한인사회의 도움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703)256-0023.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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