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윌셔지점 신디 임 지점장(앞줄 가운데)과 직원들이 고객들에게 더욱 다가가는 서비스를 다짐하고 있다.
“전문직 고객들 많이 찾아요”
의사·변호사·회계사 등 프로페셔널 서비스
“전문직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고객층들의 금융 수요를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처리해드리고 있습니다”
중앙은행 윌셔지점의 신디 임 지점장은 LA한인타운 금융 중심지인 윌셔가의 에퀴터블 빌딩 1층에 자리 잡고 있는 지점의 특성을 이같이 강조했다. 전문직들이 몰려 있는 위치에 걸맞게 전문적인 서비스를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때문에 중앙은행이 의사,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직들을 위해 간단한 서류와 좋은 조건으로 최고 50만달러까지 크레딧 라인 등을 제공하는 전문직 대출 프로모션에서 가장 많은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고 임 지점장은 전했다. 임 지점장은 “공인회계사 등 전문직 고객들이 편리하고 좋았다며 다른 고객들을 소개해주실 때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중앙은행 윌셔지점은 은행 본점이 에퀴터블 빌딩으로 이전하면서 함께 문을 연 은행내 8번째 지점으로, 본점과의 커뮤니케이션 및 지원이 빨라 그만큼 서비스도 빠르다는 게 임 지점장의 설명이다. 지점 직원은 임 지점장과 베키 영 오퍼레이션 오피서를 포함 모두 10명으로 서로 친구와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업무 협조가 잘 되고 있다고 한다.
임 지점장은 “직원수는 적지만 소수정예로 모든 직원들이 자기 분야만이 아닌 다양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능력과 준비를 갖추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퍼스털 뱅킹을 제공하고 있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대출 분야 전문가인 신디 임 지점장은 시드니대를 나와 호주 증권거래소에서 근무했으며 한미은행을 거쳐 2000년 중앙은행에 입사, 웨스턴지점에서 대출 담당 부지점장으로 근무해오다 지난 6월 지점장으로 승진해 윌셔지점을 맡아오고 있다.
윌셔가를 직접 발로 뛰면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는 임 지점장은 “앞으로 직원들이 업무 능력 다양화를 위해 교차 교육을 더욱 열심히 하겠다”며 “이와 함께 고객들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가서 필요한 서비스를 먼저 챙겨 도와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213)251-2279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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