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시니어센터 가을학기 종강식 및 제 5기 간병사 졸업식이 열려 24명의 새 간병사가 배출됐다.
중앙장로교회 교육관에서 열린 종강식 및 졸업식에는 300여명의 노인 학생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석, 지난 한 학기 동안의 배움을 자축했다.
개강예배에서 노창수 목사는 “일제 강점기와 6.25전쟁 등 역사의 격동기를 거쳐 온 어르신 여러분들이 자녀 교육에 헌신한 덕분으로 2세들이 미 주류사회 곳곳에 지도자로 진출해 있다”며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 탄생일을 앞두고 여러 어르신들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사시길 바란다”고 설교했다.
권태면 총영사와 중앙시니어센터 후원회 오문석 회장도 축사로 노인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학기에는 생활영어, 시민권, 컴퓨터, 서예, 원예, 사진, 동양화, 뜨개질, 배드민턴, 에어로빅, 문예, 종이접기반 등 30여 클래스가 개설돼 지난 9월부터 15주간 수업해왔다.
이번 학기 모범상은 김종순씨가 수상했다. 간병사 수료식에서는 현윤옥씨 등 총 24명의 간병사가 수료증을 받았다.
중앙시니어센터 디렉터 이혜성 박사는 “지난 15주간 진행된 간병사 클래스에는 멀리 메릴랜드와 버지니아 햄튼에 거주하는 분들도 참석, 열성적으로 공부했다”며 “도움이 필요한 연약자를 돕는다는 사명감으로 일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료식에는 연방노동부에 근무하는 미쉘 볼씨가 참석,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종강 파티에서는 노인학생들이 한 학기동안 배우고 익힌 성경 암송, 문예반 시 낭송, 가요, 에어로빅, 합창 등을 선보이며 흥겨운 시간을 가졌으며 서예반, 원예반, 손뜨개반, 동양화반 학생들의 작품전도 곁들여졌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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