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 조지스(PG) 카운티 한인 상인들이 리커 스토어 영업시간 연장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PG한인상공회의소 박태영 회장은 12일 저녁 칼리지 파크의 이조식당에서 첫 임원회의를 갖고 “오는 19일 오후 7시 열리는 공청회에서 주류 영업시간 단축법의 문제점을 들고 연장법안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하원 소속 PG 카운티 법실행위원회 주관으로 라고의 PG 커뮤니티 칼리지 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공청회에는 영업시간 연장법안을 포함, 법 실행과 관련한 공청회가 열린다. 공청회에는 PG카운티 주하원들이 참석,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법과 상정되는 법안에 대한 증언을 듣게 된다.
조셉 발라리오 주하원의원(민, 27A 지구)은 주류 판매 시간을 현재의 자정에서 다음날 새벽 2시까지로 연장하는 법안을 상정했다.
박 회장 등 한인업주들은 지난 6월 1일부터 발효된 주류판매 시간 단축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연장법안 상정을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다. 단축법이 발효되기 전까지는 주류 판매시간이 새벽 6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였으나 법이 발효되면서 새벽 6시부터 자정까지로 2시간 단축됐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법이 발효된 이후, 범죄율이 줄어든 게 아니라 오히려 증가했다”면서 “이 법은 주류 판매업소의 매출액만 평균 25%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았다”고 밝했다.
박 회장은 “이 법은 한인상인들이 단결해 저지해야 할것”이라며 공청회에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리커보드의 데이빗 손 위원에 따르면 현재 PG 카운티내 주류취급 업소는 6,000여개이며 이중 한인 업소는 이중 25% 정도인 150여개를 차지하고 있다.
이날 임원회의에는 정순지 부회장, 스티븐 김 부회장, 이수경 총무, 진용범 이사, 이신구·허성복·진철환 고문이 참석했다.
공청회 참석 문의 (410)29 2-1167. 장소 301 Largo Rd. Largo MD 20774.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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