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례 여자 메이저 테니스 대회 우승자 린지 대븐포트(30)가 임신,“더 이상 뛸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대븐포트는 13일 ESPN.com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봄 첫 아이를 가질 계획이라며 이 기회에 15년 프로 테니스 커리어를 접겠다고 말했다. 올해 허리통증 때문에 얼마 뛰지도 못했던 대븐포트는 시즌 막판에 돌아와 뉴헤이븐 대회서 결승, US오픈에서 8강까지 오르며 세계랭킹 25위로 2006년 시즌을 마감했다.
USC에서 올아메리칸이었던 남편 잔 리치와 결혼한 지 3년째인 대븐포트는 자신의 임신에 대해 “계획한 것도 아니지만 피임을 했던 것도 아니다”라며 “애가 생기면 행복하지 뭐”라는 식의 태도였다고 설명하며 웃었다. 그리고는 “구태여 ‘은퇴’라는 단어를 쓰기는 싫지만 선수 생활을 계속하는 시나리오를 상상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대븐포트는 단식 타이틀이 51개로 역대 9위며 4차례(1998, 2001, 2004, 2005) 1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그랜드슬램 타이틀은 호주오픈, 윔블던, US오픈에서 1개씩 따냈고 1996년 올림픽 금메달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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