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손(사진, 31세)씨가 PG 카운티 주류통제국(ABC) 보드 위원으로 임명됐다.
손 위원은 14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리오 그린 메릴랜드 주상원의원의 추천을 받아 지난 6월 로버트 얼릭 주지사로부터 위원에 임명받았다”면서 “한인상인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BC 보드에는 현재 33명의 인스펙터와 5명의 위원이 있다. 보드 위원들은 1달에 3번씩 주류면허 갱신, 면허 양도 등을 심의하고 미성년자 주류판매 등에 벌금을 부과한다. 근무기간은 3년이며 파트타임 근무로 연봉은 1만 6천달러.
지난 6년간 ABC 인스펙터로 근무한 손 위원은 “한인들의 경우에는 위법을 하려고 해서가 아니라 법을 몰라서 ABC 보드에서 벌금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자신이 소지한 리커 면허가 규정하는 법규를 꼼꼼히 숙지할 것”을 당부했다. 손 위원은 7살 때 도미, 몽고메리 카운티의 존 F 케네디 고교와 몽고메리 칼리지를 거쳐 현재는 메릴랜드 대학에서 범죄학을 전공하고 있다.
한편 보드위원이었던 김남구씨는 사업관계로 지난 봄에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빗 손 연락처: (301) 699 -2770.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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