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간 총 640만여명
전년비 16% 늘어
살인적인 이민적체 및 좁은 이민문호로 인해 추첨을 통해 영주권을 부여받는 ‘추첨 영주권 프로그램’에 대한 이민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 국무부에 지난 10월 4일부터 12월 3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2008 회계연도(2007년10월1일-2008년9월30일) 영주권 추첨 프로그램을 등록한 신청자는 총 640만여 명으로 전년보다 90만여 명 증가했다.
이는 전년 신청자인 550만여 명보다 16% 정도 늘어난 것으로 배우자 및 가족을 포함하면 1억 여 명이 넘는다.이 프로그램은 한국 출생자는 추첨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현재 국적이 한국이더라도 출생지가 북한이거나 재일 동포 등 일본에서 태어난 경우 신청이 가능해 매해 이를 신청하는 한인들이 적지 않다.
2007 회계연도 프로그램을 통해 북한 출신으로 영주권을 획득한 한인은 총 7명이다.올해 신청자를 대륙별로 살펴보면 아프리카 출신자가 전체의 4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아시안 출신자가 38%, 유럽 출신자가 19%, 중남미 및 카리브해 출신자가 2% 등이다.국가별로는 방글라데시 출신자가 170만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나이지리아(68만 4,000여명), 우크라이나(61만 9,000여명) 등의 순이다.
국무부가 지난 15일 배포한 보도 자료에 따르면 올해부터 중복 신청 및 위조 신청자를 가려내기 위해 신청서를 온라인으로만 접수함에 따라 신청 방법이 간소화해져 신청자가 더욱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당첨자들은 내년 4월에서 7월 사이 국무부 켄터키 주 영사관을 통해 우편으로 통보된다. <윤재호 기자>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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