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퀸즈 더글라스톤과 리틀넥 지역의 리조닝 계획이 20일 뉴욕시의회의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20일 시의회를 통과해 바로 발효되는 이 리조닝 계획은 더글라스톤, 리틀넥 지역의 135 블록에 적용된다. 이에 따르면 노던 블러바드 남쪽 244가와 오버브룩스트릿 지역 등은 R2 조닝으로 유지하고 현재 넓은 대지에 부유층 1세대 주택이 자리 잡고 있는 강가 지역은 R1-1로 다세대 주택 개발이 제한된다. 이 조닝변경 계획이 통과되면서 이 일대는 퀸즈 보로에서 유일하게 R1-1 조닝으로 규정된 지역이 됐다.
이밖에 우댈스 코브 지역을 보전하고 유사한 모양의 대형 주택이 급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일부 지역을 R2A 조닝(1가구 단독주택)으로 제한했다.

뉴욕시의회 산하 리조닝분과위원회 위원장 토니 아벨라 시의원은 “최근 과다하게 개발되고 있는 더글라스톤과 리틀넥의 지역적 특성을 유지하기 위해 이번 조닝안이 통과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리조닝이 베이사이드, 칼리지포인트, 와잇스톤, 스프링필드 가든 등에 이어 이 지역에서 5번째로 이뤄진 조닝변경안”이라며 “앞으로 북부 플러싱과 어번데일을 중점으로 리조닝 계획을 세우겠다”고 언급 플러싱 일대가 대대적으로 리조닝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휘경 기자> 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