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테니스협회 박헌달 이사장이 지난 19일 2014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한승수 2014년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위원장이 천만 달러 소녀 위성미 선수를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는 자리에 함께 했다.
박헌달 이사장은 20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우리 한인이면 누구나 꼭 유치해야 할 국가적인 행사로 유치의 당위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미국 땅에서 몸은 다르지만 마음만은 한결 같다. 세계적인 골프 유망주 위성미 선수가 홍보를 맡으면 그 자체로 큰 효과를 낼 수 있어 위 선수의 위촉은 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박 이사장의 이번 동행은 한승수 위원장과 같은 강원도 춘천 출신으로 춘천고등학교 선후배 간으로 선배인 한 위원장의 권유로 나서게 됐다.
위성미의 부모와 코치인 데이빗 레드베터와도 자리를 같이 한 박 이사장은 동계 올림픽 유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박 이사장은 위성미를 두고 남자를 압도하는 느낌을 받았고, 언젠가는 남자들과 대등한 경기를 치를 것이며 곧 제압할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위성미의 도전, 실패를 두고 혹자는 무모하다며 평가절하 하는 의사를 개진하는데 그 나이에 불구하고 남들이 아무도 이뤄내지 않는 것을
이루겠다는 확고한 신념과 의지, 도전정신을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위성미가 용기를 더 가질 수 있도록 밑받침을 해줘야 한다. 지금 이루지 못했다고 속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우리 같은 이민자들이 이 땅에서 이민 와서 정착 개척하며 이뤄온 것은 위성미 선수가 남성의 벽에 도전하는 것과 같다.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 도전은 위선수의 도전 정신과 일맥상통 하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김재현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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