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 서폭카운티 경찰국이 불법 무기를 뿌리 뽑는데 적극 나섰다.
19일부터 서폭카운티 각 지역 관할 경찰서에 총기를 가져올 시 현금으로 바꿔주는 특사 프로그램 ‘선물 작전’(Operation Gift) 시행에 돌입한 것.
‘선물 작전’은 가정 및 길거리에 있는 총기들을 모두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거주 지역 내 경찰서에 총기를 가져오면 총기 보유 경로 및 소유 이유, 신원 확인 절차 등에 상관없이 최고 300달러에 달하는 현금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단, 경찰 측이 수거한 특정 총기가 범죄에 이용된 것으로 의심되면 과학수사연구소에 넘겨진다. 그러나 이밖에 대다수 총기는 수거 후 조각내 고철(Scrap Metal)로 판매하게 된다. 경찰서를 방문하기 어려울 때는 관할 경찰서에 연락하면 경찰이 파견되어 직접 수거한다. 총기는 경찰서에 가져오기 전 반드시 총알을 빼내야 한다. 경찰서에서는 차량 주차 후 차안에 총을 두고 경찰 측에 알리면 경찰관이 나와 총기를 확인하게 된다.
리차드 돌머 서폭카운티 경찰국장은 “몇몇 총기의 경우 범죄에 사용됐을 가능성을 배재할 수 없지만 가정 및 길거리에서 총기를 없애기 위해서는 특혜를 주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지 않으면 프로그램 운영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총기를 가져온 주민에게 그 어떤 질문도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선물 작전’의 기금은 3만 달러의 뉴욕 주 예산과 범죄 방지(Crime stopper) 예산 5,000달러로 지원된다.<홍재호 기자>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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