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선정 2006년 10대 경제뉴스
미국 신문 및 방송 편집인들은 올해 미국의 경제 분야 탑 뉴스로 주택가격 하락을 꼽았다.AP통신이 21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 주택가격 하락은 최근 2년 동안 1위 자리를 내놓지 않았던 에너지가격 상승을 5위(유가 상승)와 6위(휘발유가격 상승)로 내밀며 경제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관심사로 지목됐다.AP통신이 선정한 2006년 경제 분야 10대 뉴스는 다음과 같다.
①집값 하락=시장조사기업 리서치닷컴은 내년 미국내 기존주택 판매 가격의 중간 값이 올해보다 3.6%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투기적 성격 자금의 시장 이탈을 집값 하락 현상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②엔론사태의 종막=회계부정 사태로 몰락한 에너지기업 엔론의 전 최고경영자(CEO) 제프 스킬링이 징역 24년4개월을 선고받고 복역을 시작했다.
③ ‘백데이팅’ 파문=스톡옵션 부여날짜를 조작한 혐의로 12월19일 현재 적어도 195개 기업이 당국 조사를 받았거나 감사를 실시했다고 밝혔으며 관련기업 고위 임원 59명이 회사를 떠났다.
④자동차업계 실적 부진=미 자동차 제품들이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당하면서 포드에서 3만8,000명, 제너럴모터스에서 3만5,000명이 각각 일자리를 잃었다.
⑤유가 상승=국제유가가 사상 최고치인 배럴당 78달러선까지 치솟았다. 유가는 시간이 지나면서 하락했지만 연초 나타났던 유가 상승은 석유에 대한 에너지의존 문제를 다시 일깨웠다.
⑥휘발유가격 상승=국제유가가 오르며 올 여름 미국 내 휘발유가격은 갤런당 3.04달러까지 상승했다. 여름 이후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운전자들은 휘발유 가격에 민감해진 상태다.
⑦기준금리 동결=연 1%에서 상승을 시작했던 연방기금금리가 지난 6월 연 5.25%에서 동결됐다.
⑧HP 스캔들=패트리샤 던 전 HP이사회 의장이 내부기밀 유출자를 찾는다면서 사설탐정까지 고용해 임직원의 사생활을 침해한 것으로 드러나 던 전의장이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던 것은 물론 형사소송을 당했으며 의회에서 스톡옵션 행사 과정까지 증언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⑨중국 경제=올해도 중국경제는 10%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고 사상 최대 규모의 대미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⑩다우지수 사상최고=뉴욕증권거래소의 다우존스지수가 처음으로 1만2,000선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달리고 있고 S&P500 지수도 지난 2000년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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