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5일부터 7개월이 넘게 실종<본보 5월20일자 A1면>됐던 하버드 여대생 박미수(24, 미국명 제인 박)씨가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매사추세츠 소머빌 경찰당국은 지난 16일 매사추세츠 주 힝엄팍에서 발견된 여성의 사체가 지난 7개월 이상 실종됐던 한인 여성 박미수씨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치과 기록으로 박씨를 확인했으나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범행에 의한 피살로는 의심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플라이머스 카운티 검사장은 또 박씨의 시신이 공원 내 호수에 장기간 노출됐던 것으로 보이나 아직은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박씨는 웰슬리대를 졸업(2004)한 후 지난해 가을학기부터 하버드대에서 일부 과목을 수강하고 있었으며 오는 가을학기부터 하버드대에서 석사학위를 밟을 예정이었다. 박씨의 어머니 그레이스, 언니 멜리사 박씨에 따르면 제인은 웰슬리대 재학시절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을 정도로 성적이 뛰어났으며 하버드대 석사과정을 밟기 이전에 몇 개 과목을 수강하며 하버드대 서점 등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해 왔다.<김휘경 기자> A3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