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 소속 운전사를 개인적인 목적으로 사용해 스캔들에 휩싸인 앨런 헤베시 감사원장은 지난 11월 본선거를 통해 재선에 성공했으나 21일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스캔들을 조사해온 관계자는 헤베시 감사원장이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22일 물러날 의사를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주정부 소속 운전사를 아내가 병원을 왕래하는 데 사용한 데 대한 기소를 피하기 위한 헤베시 감사원장의 움직임으로 해석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헤베시 감사원장이 기소를 피하기 위해 올바니 카운티 검사장과 사임을 조건으로 합의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헤베시 감사원장은 재선에 성공했지만 그동안 지속적으로 공화당과 검찰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었다. 지난 29일에는 조셉 브루노 뉴욕주의회 원내총무가 연방조사국(FBI)이 헤베시 감사원장을 조사하고 있으며 결과가 나오는 데로 조처를 취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헤베시 감사원장은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검찰청에 총 20만6,293달러79센트를 지불하기로 약속했으나 유권자들의 비난을 면하지는 못했다. <김휘경 기자>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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