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공립교 위생 심각...빈대 출몰 건수는 34건
브루클린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학생이 쥐에 물려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욕포스트는 사고를 당한 학생의 아버지가 WCBS-TV 채널 2와 인터뷰한 내용을 인용, PS 231 초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20일 ‘타임아웃’ 벌을 받던 도중 교실에 나타난 쥐에 물렸다고 21일자로 보도했다.
피해를 당한 학생은 전염병균 감염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인근 지역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진단을 받았으나 피부 손상 정도는 그리 심하지 않은 상태다. 학교는 곧 해충 전문가를 교실에 투입해 쥐 박멸 및 교실 소독에 나설 예정으로 알려졌다.
뉴욕시 공립학교의 위생 불량 문제는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 뉴욕시 공립학교에 빈대 출몰이 갈수록 빈번해져 올 들어 지난 10월1일까지 시내 24개 공립학교에서 총 34건이 보고된 바 있다.<본보 12월5일자 A6면> 이중 한인들이 다수 재학하는 롱아일랜드시티 소재 PS 150을 비롯, 퀸즈에서만 16건이 보고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0월 뉴욕시 보건국이 발표한 공립학교 식당 위생 보고서에서도 플러싱 고교, 카도조 고교, 스타이브센트 고교, 브롱스 과학고, 베이사이드 고교 등 한인학생이 다수 재학 중인 대다수 고교의 학생식당에서 쥐 배설물과 쥐구멍, 바퀴벌레 등이 발견돼<본보 10월18일자
A1면> 심각한 위생상태가 문제로 지적됐었다.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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