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도에 대한항공을 이용해 한국에서 워싱턴으로 들어온 승객은 총 5만4천250명으로 집계됐다. 또 워싱턴에서 한국으로 출국한 승객은 입국자보다 조금 많은 5만6천4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출국자 수 6만2천646명보다 11% 가량 줄어든 수치다.
대한항공 워싱턴점(지점장 김승복)에 따르면 올해는 1월의 5천238명을 시작으로 여름 성수기인 6월은 5천922명, 7월은 6천596명이 워싱턴을 찾았다. 이어 8월은 가장 많은 7천448명이 방문했다. 한국 방문자 역시 방학 시즌에 몰려 6월 6천570명, 7월 5천754명, 8월 6천263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월 평균 4천700명 꼴로출국한 것으로 한인뿐만 아니라 한국을 방문하거나 경유한 미국인, 동남 아시아인들이 포함된 숫자다. 한국인 이용률은 약 65%로 추산된다.
김승복 지점장은 “지난해보다 출입국자 수가 다소 줄어든 것은 올해부터 신기종이 도입되면서 좌석 수가 50석 감소된 게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같은 출입국자 수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워싱턴점의 매출은 큰 폭으로 올라 처음으로 4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대한항공이 워싱턴에 첫 취항한 1995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지난해 판매액은 3천만달러를 조금 넘겼다.
대한항공은 올해 비수기에는 주 3회 운항했으며 5월14일부터 9월4일까지는 수, 일요일 2회가 증편돼 주 5회 승객을 실어 날랐다. 또 10월30일부터 월요일편을 증편해 주 4회 운항중이다.
한편 대한항공의 워싱턴-인천 노선은 내년 3월부터 연중 주 5회 운항체제로 바뀐다.
<이종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