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업스테이트를 운행하는 메트로-노스(Metro-North)는 대대적으로 요금 규정 위반자를 단속할 방침이다.
메트로-노스를 관할하는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25일 티켓 창구가 없는 일부 기차역에서 요금을 내지 않고 무단으로 기차에 탑승하는 승객이 많아 집중적인 단속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MTA는 “티켓 창구가 없거나 현금이 모자라 기차표를 사지 못하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한다”며 “이에 각 기차의 차장이 무단 승차한 승객을 가려내 신분증을 확인한 후 청구서를 집으로 발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구서를 받은 승객은 30일 이내에 요금을 내야하며 그렇지 않으면 20달러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후에도 요금을 지불하지 않으면 법적소송을 당할 수 있으며 크레딧 회사에 미납요금과 관련된 정보를 넘긴다는 경고문을 받게 된다.
마조리 앤더스 메트로-노스 대변인은 “무단 승차했다 청구서를 받은 승객 가운데 상당수가 요금을 내지 않는 사례가 많아 새로운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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