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식, 이에스더 후보 ‘출마의 변’과 함께 공약 발표
제21대 플러싱한인회장 재선거 출마후보 소견 발표회 및 질의응답이 26일 코리아빌리지 열린공간에서 열렸다.
윤성민 선관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소견 발표회는 기호 1번 김광식 후보와 기호 2번 이 에스더 후보가 ‘출마의 변’과 함께 자신들의 공약을 발표했다.
기호 1번 김광식 후보는 “힘과 용기가 넘치는 한인사회 건설에 주력 하겠다”며 ▲한인 정치력 강화 및 권익신장 ▲플러싱한인사회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사회생활봉사교육업무 확대 ▲문화예술진흥 및 친선교류사업 ▲정보교류를 위한 뉴스레터 발간 및 웹사이트 가동 ▲플러싱 한인사회 30년사 한영문 역사 기록집 발행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기호 2번 이 에스더 후보는 “모든 세대가 참여하는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해 플러싱을 한인 모두가 자랑할 수 있는 지역으로 만들겠다”며 ▲공영주차장 개발 이슈는 상권의 중심에 있는 분들과 상의,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 ▲사회복지 및 민원 서비스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특히 한인들의 억울한 사연을 담당하는 창구를 열겠다. 영사관과 협력, 민원업무를 확대 하겠다 ▲경찰서장 및 간부들을 정기적으로 만나 플러싱 지역의 치안과 청결을 향상하도록 노력 하겠다 ▲각박한 이민생활과 핵가족 제도로 잊혀가는 가정의 소중함을 지키도록 노력하고 특히 소외된 어르신을 섬기는 일에 앞장서겠다. 또한 청소년을 위한 사업에도 주력 하겠다 ▲자랑스러운 한류문화를 미 주류사회에 널리 알리고 타민족과 더불어 화합할 수 있는 문화, 예술, 체육 행사들을 추진하겠다 ▲한인커뮤니티의 정치력 신장에 앞장서며 특히 유능한 한인 정치인을 배출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이어 김광식 후보는 ‘전 선관위가 지출한 사무실세 2,000달러’에 대한 첫 번째 질문에 대해 “선관위가 구성된 8월부터 플러싱 한인회 사무실을 선관위 사무실로 사용했기 때문에 선관위가 2,000달러를 지원해 줬다”고 주장했다.
또한 ‘시민권 신청이 거절당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 “계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으며 ‘98년 불거졌던 보이스카웃 기금 문제’
에 대한 질문에 대해 “체포된 것이 아니며 무혐의로 풀려났다”고 항변했다.
이 에스더 후보는 ‘플러싱 한인회의 재정 부족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묻는 질문에 대해 “50-100명 정도의 이사진을 구성, 필요한 재정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플러싱 한인회를 투명하게 운영할 계획’을 묻는 질문에 “유급 사무총장을 두고 자원봉사자를 적극 활용, 한인회 기능을 극대화 하겠다. 특히 재정담당 회계를 별도를 둬 금전적인 문제를 투명하게 하고 한인사회에 언제라도 공개 하겠다”고 대답했다.
한편 이날 소견발표회 직후 퀸즈중부한인회(회장 최재복)는 “플러싱한인회장 선거권(Zip Code)지역이 퀸즈중부한인회 지역과 너무 많이 겹친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최재복 회장은 “제21대 플러싱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가 규정한 선거권 지역은 인정할 수가 없다. 하지만 법정까지 비화된 선거인만큼 선거가 잘 치러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선거 결과에 대한 이의는 제기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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