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의 학생 수 만명이 새로 요구되는 예방접종을 하지 못해 다음 달 등교를 하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
메릴랜드주교육부에 따르면 주전역에서 5만5,000명의 6-9학년 학생들이 B형 간염 및 수두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다. 주교육법은 이들 학생들이 1월 2일까지 예방 접종이나 면역성을 입증하는 혈액 검사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예방접종 예약을 증명할 경우 20일의 유예기간을 준다.
낸시 그래스믹 주교육감은 “이들 예방접종은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하다”면서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아동은 학교에 들여놓지 않아야한다”고 강조했다.
킨더가튼에서 5학년 학생들은 이전에 이미 이들 예방접종이 필수여서 해당되지 않는다. 6-9학년은 올해부터 예방접종이 필수로 추가됐으나 고교생에게는 아직 적용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각 학교들은 학부모들에게 등기우편이나 전화, 통지서는 물론 직접 차편을 제공하며 겨울방학이 끝나기 전 예방접종을 마칠 것을 독려하고 있다.
지역별로 볼티모어시에 8,333명, 하포드 카운티 4,000명, 캐롤 800명, 앤아룬델 3,000명, 볼티모어 카운티 5,000명, 하워드 카운티가 1,677명의 미접종학생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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