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저지 팰리세이즈 팍 일대에서 은행 강도 사건이 두 차례나 발생, 이 지역 한인 은행들이 긴장하고 있다.
팰리세이즈 팍 경찰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2시20분께 브로드 애비뉴 소재 오리타니 세이빙스 은행에 20대 남성이 침입, 창구에서 일하던 은행 직원을 협박한 뒤 수백 달러의 현금을 훔쳐 달아났다.
히스패닉계로 추정되는 이 남성이 은행원에게 건넨 쪽지에는 “본인은 강도다. 만약 당신이 바보 같은 짓을 하거나 경찰을 부르면 당신에게 총을 발사할 것이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근에는 버겐 블러바드 인근 PNC 은행에서도 강도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두 사건의 범인이 동일범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이로 인해 브로드 애비뉴 일대에 위치한 한인 은행들은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강도 범죄에 대비해 경비에 신경 쓰고 있다.
BNB 팰팍 지점의 전희숙 지점장은 “최근 이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은행 강도 사건이 전문 조직단의 소행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 경비원에게 절대 긴장을 풀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팰팍 브로드 애비뉴에는 BNB 은행을 비롯, 우리아메리카 은행과 나라은행 대출사무소 등이 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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