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하포드, 하워드 카운티를 포함한 일부 지방 교육청은 중학생 의무 예방접종 마감일을 19일 혹은 그 이후로 연장했다.
메릴랜드주는 지난 2일까지 6-9학년 학생들이 B형 간염과 수두 예방접종을 받도록 의무화하고, 미접종 학생은 등교를 하지 못하도록 했다.(본보 12월 27일 보도) 하지만 주 전역의 미접종 학생이 지난해말 5만5,000명에서 2만2,000명으로 감소했으나, 볼티모어시의 학생 수백 명이 조기귀가 조치되는 등 혼란을 겪자, 교육 당국은 더 이상의 혼란을 막기 위해 20일 간의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
빌 라인하드 주 교육부대변인은 “미접종이 학생들의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야기할 수 있다”면서 “백신은 충분히 보유, 제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연장발표를 하지 않은 앤아룬델, 캐롤 카운티는 각각 993명, 100여명의 미접종 학생들이 있으나 귀가 조치를 시키지 않았고, 볼티모어시는 통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화로 통지를 하고 있는 볼티모어 카운티교육청의 카라 칼더는 “학부모들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무료 접종 장소는 다음 웹사이트를 통해 찾을 수 있다.
▲앤아룬델: aahealth.org ▲볼티모어 카운티: www.bcps.org ▲하포드: www.hcps.org ▲하워드: www.co.ho.md.us/Health/ HealthMain/Health_HomePage.htm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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